노무라 “상반기 코스피 최대 8000 간다”…반도체 슈퍼사이클 반영

입력 2026-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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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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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가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최대 8000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이익 급증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반영해 지수 상단을 대폭 높였다.

23일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 범위를 7500~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0~13.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1~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8.6%를 적용한 수치다.

신디 박·이동민 연구원은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슈퍼사이클, AI 설비투자 밸류체인 확대, 방위산업의 견조한 실적, 피지컬 AI 밸류체인 재평가가 지수 상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올해와 내년 코스피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전년 대비 129%,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레벨업이 지수 상단을 끌어올릴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HBM과 전력 장비 등 AI 관련 종목, 방위산업, 바이오테크, K-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앞서 13일 노무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각각 29만 원, 156만 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목표가는 각각 22만 원, 125만 원이었다. 노무라는 반도체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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