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 PURL 검토에 경고…“참여 시 보복”

입력 2026-02-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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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는 한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대변인은 한국이 이른바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목록(PURL)’에 참여할 가능성과 관련해 “비대칭 조치를 비롯해 보복 조처를 할 권리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개입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을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양국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PURL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계속하지만 비용은 다른 나토 회원국들이 부담하라는 요구에 따라 나토가 이를 구체화한 방안이다. 우크라이나가 전쟁에 필요한 장비 목록을 제시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 정부에 돈을 보내고 이에 맞춰 미국이 무기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현재 나토와 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여러 옵션을 협의 중인데, PURL 역시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은 참여하게 되더라도 비살상 장비로 범위를 제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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