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시장은 시민청원 게시판 '두드림'에 올라온 '동백신봉선 신속한 사전타당성 조사 실시 요청' 청원에 서면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원은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시민 1035명이 참여했다. 시는 100명 이상 동의 청원에 서면 답변 의무가 있다.
이 시장은 서면답변에서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은 2025년 12월 12일 국토교통부 승인·고시를 통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식 반영된 노선"이라며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 거점을 잇는 14.7㎞ 노선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하고 호텔·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플랫폼시티와도 직접 연결된다.
함께 반영된 용인선 연장은 용인경전철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를 잇는 사업이다.
시민청원에 담긴 또 다른 핵심 건의사항인 신규 노선 '언남동천선' 연계 방안도 이번 용역 범위에 포함된다. 이 시장은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시가 추진하는 신규 연계 노선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서도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플랫폼시티 및 언남지구 주택사업 등 변화된 도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계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언남동천선(동천~죽전~마북~언남)은 길이 6.87㎞의 도시철도 노선이다.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23으로 나왔으며, 하루 평균 이용수요는 3만1461명으로 추정됐다.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이 시장은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 가동 등에 따른 세수 증대 등 재정 여건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철도사업 재원 마련의 효율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청원한 것은 노선 신설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렬하다는 뜻"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와 광역시로 도약할 용인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