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60조 加잠수함 수주 총력전…온타리오조선소·모호크대 맞손

입력 2026-02-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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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ㆍ인력양성 허브 구축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앞줄 왼쪽부터) 폴 암스트롱 모호크대 총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가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캐나다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앞줄 왼쪽부터) 폴 암스트롱 모호크대 총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가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캐나다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캐나다 조선소 및 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에 앞장선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온타리오조선소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온타리오조선소 및 모호크대와 3자 간 전략적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에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자문, 생산 계획 수립 및 공정 관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 조선소 기반 첨단 공정 등 선진 조선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타리오주의 대형 선박 건조 역량을 단계적으로 재건하고, 캐나다의 장기적인 해군 산업 기반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포함해 향후 캐나다 해군 사업 대응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조선소가 올해부터 건조하게 될 선박들의 설계 등 건조 준비 단계부터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차세대 조선 역량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온타리오조선소ㆍ모호크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온타리오조선소 내에 ‘조선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한다. 향후 10~15년간의 조선소 확장ㆍ현대화 계획과 연계해 용접, 제작, 해양기계, 전기, 로보틱스, 비파괴검사 등 조선 관련 핵심 숙련 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 기관은 온타리오조선소 내 통합형 교육 캠퍼스 구축, 산업 주도형 고급 교육 프로그램 개발, 조선소 생산ㆍ확장 계획과 연계한 인력양성 체계 확립, 가상현실ㆍ로보틱스ㆍ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응용 연구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CPSP 사업 수주 시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내 조선 전문 교육훈련센터 설립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현지 업체와의 산업 협력 확대도 모색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슬람 라나, 크리스 비틀, 존 폴 단코, 시마 아칸 등 캐나다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캐나다와 한국 간 긴밀한 조선소ㆍ해군 산업 협력을 축하했다.

숀 파둘로 온타리오조선소 대표는 “온타리오조선소는 온타리오주에서 대형 조선 역량을 재건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화오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조선 전문성과 검증된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조선 역량 재건과 고품질 일자리 창출, 온타리오 및 캐나다 해양·방산 산업 기반 강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오늘 맺은 두 개의 약속은 한화오션과 온타리오조선소의 미래이자, 캐나다와 대한민국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해주는 계기”라며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한화오션의 첨단 조선 공정과 운영 노하우를 캐나다 현지에 내재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CPSP를 포함한 캐나다 해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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