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승부수...순천시 행정력 집중

입력 2026-02-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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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확보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확보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사진제공=순천시)

전남도 순천시는 올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시정 핵심전략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법 시행에 맞춰 동부권의 산업·인재·인프라를 묶어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순천시 해룡면 일원에 396만6942㎡ 규모의 산업용지와 79만3388㎡의 예비산업용지를 확보한 상태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용수와 전력 문제도 해결책을 마련했다.

주암댐·상사댐의 풍부한 청정용수를 보유한데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체계를 갖춰 이를 활용한 RE100을 실현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강점이다.

광양(제철)·여수(석유화학) 국가산단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프라와 연계가 용이한다는 계획이다.

광양항·여수공항 등 물류망과 배후도시(신대·선월지구)의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시는 국가산단이 유치되면 △철강·화학 위주에서 첨단산업으로의 체질 개선 △광주(후공정)와 동부권(팹·소부장)을 잇는 초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4만명 고용 창출과 15만명의 인구유입을 이끌어 '100만 광역생활권'을 형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시는 현재 전담팀(TF)과 자문단을 가동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향후 정부 정책과 통합 논의 방향에 맞춰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넘어 산업과 경제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는 최고의 선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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