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수출 17% 증가…3년여 만에 최고치

입력 2026-02-18 10:3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미 수출 줄고 대중 수출 급증
자동차 수출은 관세 여파에 부진

▲일본 월별 무역수지 현황. 1월 1조1526억엔 적자.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월별 무역수지 현황. 1월 1조1526억엔 적자.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의 1월 수출이 17% 가까이 증가하면서 3년여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9조1874억엔(약 87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증가율은 주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12%를 웃돌았을뿐더러 아시아와 서유럽으로의 수출이 급증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직전 달 기록한 5.1%와는 세 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국가별로는 미국향 수출이 1조4620억엔을 기록해 5% 감소했다. 두 달째 감소세다.

대신 중국향 수출이 32% 급증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일본과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외교적 갈등을 빚던 시점과 맞물렸지만, 거래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로의 수출이 26% 증가했고 서유럽으로의 수출도 25% 이상 늘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수출이 3.3% 감소한 것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품목별로는 식품이 31.3%, 기계류가 14.3%,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 기계류가 27.3%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과거 수출 증가분의 20% 이상을 차지했던 운송 장비 부문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을 포함하는 이 부문은 일본 수출의 주요 성장 동력이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1월 수입은 2.5% 감소한 10조3401억엔이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조1526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한 건 3개월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주주환원 기대 확산, 반도체株 재평가]
  • 현대차, 오늘 10년 만에 전면파업...全 공장 생산라인 ‘올스톱’
  • 이재명 대통령, 최태원 회장과 비공개 만찬…반도체·대미투자 현안 논의 주목
  •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기대감 시장선 100조 이상 관측까지…구체적 규모는 미정
  • 바오家 네 자매의 다른 시간, 푸바오가 남긴 걱정 [해시태그]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현대차, 美 HMGMA 생산능력 최대 80만대로 확대 검토…현지화 속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28,000
    • +7.83%
    • 이더리움
    • 3,226,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310,400
    • +6.81%
    • 리플
    • 1,785
    • +19%
    • 솔라나
    • 122,700
    • +5.96%
    • 에이다
    • 284
    • +13.15%
    • 트론
    • 465
    • +1.31%
    • 스텔라루멘
    • 253
    • +9.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10
    • +1.76%
    • 체인링크
    • 15,050
    • +5.24%
    • 샌드박스
    • 60.87
    • +8.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