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년새 48% 껑충...올해도 ‘우상향 법칙’ 이어지나

입력 2026-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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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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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상승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상승 폭이 큰 데다 공급 물량도 줄어들면서 분양가 추가 상승 전에 신규 단지를 검토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131만원으로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 2022년(3477만원)과 비교하면 48% 상승했다. 이를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2억원 수준에서 17억원 수준으로 3년 만에 5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같은 기간 83%로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성동구도 80%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 84㎡ 기준 환산 시 3년간 영등포구는 약 6억원, 성동구는 약 10억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분양가 상승 배경으로는 공사비 상승이 거론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2.45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서울의 경우 신규 공급이 정비사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도 분양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신규 아파트의 70~80%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민간 분양시장만 놓고 보면 비중이 80% 안팎이라는 설명이다.

공사비와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공급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달 서울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로는 포스코이앤씨가 영등포구 문래동에 공급하는 ‘더샵 프리엘라’가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DL이앤씨는 서초구 서초동에 ‘아크로 드 서초’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총 1161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은 5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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