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관리 “쿠팡, 한·미 지정학 변수로 부상…무역·관세 조치 땐 韓 리스크”

입력 2026-02-11 08:5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SC 前보좌관 "한국에 상당한 위험될 것”
의회 개입⋯행정부도 연계해 韓 압박 관측

▲쿠팡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쿠팡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한국 정부의 대응이 한·미 통상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미국 전직 관리의 관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를 차별적 조치로 판단할 경우 한국이 관세·무역 분야에서 불리한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1기 및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몽골 담당 보좌관을 지낸 애덤 페러 블룸버그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 프로그램에서 “쿠팡 관련 사안이 한·미 간 지정학적 이슈로 사실상 전환된 것처럼 보인다”며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이 미국 기업들을 불공정하게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높이기 위해 무역과 관세 분야에서 조처를 하게 되면 한국에는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이 미국 기업들을 불공정하게 겨냥해 국내 경쟁사들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왔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는 5일 한국 규제 당국의 조치가 미국 기술 기업을 차별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공식 조사에 착수, 추가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쿠팡에 문서 제출 및 경험에 대한 증언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패러는 이러한 의회의 움직임에 대해 “사안이 보다 부각된다는 측면에서 한국 정부에 상당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의회의 개입이 본격화하면 미 행정부가 통상 합의와 연계해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장중 500P 이상 출렁인 날 6배 늘었다[초변동성에 갇힌 증시]
  • 단독 법원, K5방독면 국방규격 속 특허 인정…"타 업체 침해 안돼" [K5 방독면 규격 분쟁 ①]
  • 제헌절 공휴일, 휴무일로 달라지는 것은?
  • 극장골 터진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울렸다…결승전 대진표 완성 [북중미 월드컵]
  • 7월 금통위 '결전의 날'⋯통화정책 '긴축 신호탄' 쏘아올릴 듯
  • "문의도 거래도 잠잠합니다"…100조 넘는 반도체 투자에도 차분한 충청 집값 [메가프로젝트 현장을 가다 ③-1]
  • 허니문 끝났나...스페이스X, 장중 공모가 밑돌아 [마켓핫]
  • 남부 비 확대⋯경북ㆍ강원 동해안 체감온도 35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12: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88,000
    • -0.23%
    • 이더리움
    • 2,828,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328,900
    • -3.94%
    • 리플
    • 1,637
    • +0.99%
    • 솔라나
    • 113,300
    • -0.61%
    • 에이다
    • 243
    • +0.83%
    • 트론
    • 476
    • -0.83%
    • 스텔라루멘
    • 277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390
    • -3.05%
    • 체인링크
    • 12,530
    • +2.7%
    • 샌드박스
    • 71.33
    • -0.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