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24억 달러(+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세계 곳곳에서 K푸드 일상 메뉴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농식품 수출 확대 품목과 기업 저변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코트라는 농림부 주관 K푸드 수출기획단 참여에 이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과10일 K-농식품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 해외 조직망 네트워크와 농금원의 농업 분야 금융 및 기업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의 해외 진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먼저 2억 원 예산을 투입해 ‘KF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농금원 운영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및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코트라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투자와 자금 조달로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들이 다음 단계로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트라 측은 유망기업에 해외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화상상담 및 테스트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농금원 측도 모태펀드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수출-투자 성과 선순환 구조가 확산할 수 있게 추가 투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해동 농금원 원장은 “이번 협력이 기업 지원을 위한 투자·정책금융과 수출지원이 결합 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도 “해외조직망과 농업분야 금융·기업 전문성이 결합 돼 산업-문화 간 선순환에 이어 투자-수출 간 선순환 구조 확산이 기대된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K-농식품 인기를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 기관은 협약 이행의 첫 사업으로 하노이(4월), 도쿄(10월)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과 세미나·B2B 상담회도 공동 개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