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입력 2026-02-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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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가 백 텀블리을 하는 모습 (자료제공=현대차그룹)
▲아틀라스가 백 텀블리을 하는 모습 (자료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로봇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겠다고 9일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7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시연하는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CES 이후 처음 공개되는 아틀라스 영상이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해서 수행한다. 공중제비의 마무리 동작인 착지도 한치 흔들림 없이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성공했다.

이외에도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가 빙판길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걷는 모습도 공개했다. 발이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균형을 잡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판단 및 제어 로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로써 아틀라스는 도약-공중 자세 제어-착지 충격 흡수-자세 회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수행해 연속 전신 제어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대규모 반복 학습을 통해 축적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기법과 전신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한 결과로, 아틀라스가 연속 수행과 반복 검증이 가능한 전신 기동 능력을 확보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제 아틀라스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의 성능 테스트는 마무리된다"며 "우리 연구원들은 RAI(Robotics and AI)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전신 제어 및 이동성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본격적으로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에 투입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CES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생산 거점에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투입하고 공정 단위별 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아틀라스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8년부터 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과 같이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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