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삼성SDI,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 '맞손'

입력 2026-02-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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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애나 합작법인서 MOU⋯ESS·신재생 분야 협력

▲6일(현지시간) SPE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6일(현지시간) SPE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과 삼성SDI가 급성장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서발전은 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에서 삼성SDI와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대표 발전 공기업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제조사가 손을 잡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에너지 발전사업(신재생, ESS 등) 공동 개발 및 투자△ 신재생 에너지 연계 및 전력망 안정화 사업 발굴 △삼성SDI 울산 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운영사업(MSP) 추진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동서발전이 보유한 풍부한 해외 발전소 운영 경험과 삼성SDI의 고효율·고안전성 이차전지 기술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의 공동 이익 창출은 물론 국내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화 모델 구축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공기업의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행력 있는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실무 협의를 강화해 구체적인 사업 실행에 속도를 높이고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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