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작년 순익 5.8조 '역대 최대'…현금배당 1.58조로 주주 몫 키웠다[종합]

입력 2026-02-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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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수료이익 4.9조 '확대'…증권·방카·신탁이 견인
CET1 13.79% 유지…충당금 2.3조 보수적 적립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9일 경영진워크숍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9일 경영진워크숍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이 역대 최대 규모 주주환원 카드를 꺼냈다. 주당배당금을 1600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 2조8200억원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투입한다.

5일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 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연간 배당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주주환원 재원도 확대했다. KB금융은 전년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연동해 산출한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은 2조8200억원에 달한다. 현금배당에 1조6200억원, 자기주식 취득에 1조2000억원을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 감액에 의한 비과세 배당 추진 등도 함께 검토한다.

나상록 재무담당 전무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염두에 둔 결과"라고 강조했다.

주주환원 확대는 탄탄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5.1% 늘어난 5조843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포인트(p) 개선된 10.86%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3조731억원을 시현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이 늘고, 핵심예금 확대로 조달비용이 줄어든 덕이다.

같은기간 순수수료 이익은 4조983억원으로 6.5% 불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확대되며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큰 폭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일반관리비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과 희망퇴직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누적 반영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7조51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9.3%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9%, 16.16%를 기록했다.

나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8.8% 불었다. 대출자산이 늘고 조달비용 감축으로 이자이익아 방어된 가운데 방카슈랑스·펀드·신탁 관련 수수료가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년도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7조원으로 전년대비 3.8% 늘었다. 구체적으로 가계대출은 3.7%, 기업대출은 3.9% 각각 성장했다.

KB증권 역시 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5.1% 늘어난 673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KB손해보험은 7782억원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했다. KB국민카드(3302억원, -18%↓)와 KB라이프생명(2440억원, -9.4%%↓)도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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