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작년 4분기 매출 18% 증가…올해 AI 자본지출 두 배로

입력 2026-02-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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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EPS 모두 전망 웃돌아
클라우드 영업이익 2.5배 증가

▲구글 분기별 매출과 순이익 추이.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구글 분기별 매출과 순이익 추이.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투자를 기반에 둔 자본지출은 올해 두 배 늘리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138억2800만달러(약 166조원), 순이익은 30% 늘어난 344억5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82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증수증익(매출과 이익이 함께 증가)’은 11개 분기 연속이다.

사업별로는 주력인 인터넷 광고 매출이 14% 증가한 822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넷 검색 결과에 연동해 표시하는 광고 매출이 17%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유튜브 광고는 9% 증가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아나트 아슈케나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광고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미국 대통령선거에 대한 막대한 지출이 겹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48% 증가한 176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AI 개발과 활용에서 모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2.5배 급증한 53억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구글 생성형 AI 제미나이 월간 이용자 수는 7억5000만 명으로 늘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1750억~1850억달러로 제시했다. 지난해 914억5000만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30%가량 늘어난 1200억달러로 예측했던 시장 전망치보다도 많다.

아슈케나지 CFO는 “자본지출은 구글 딥마인드의 AI 컴퓨팅 역량 투자와 클라우드 고객의 상당한 수요를 맞추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구글 서비스에서 광고주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데도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6%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낙폭이 제한되면서 현재는 1%대 약세를 보인다. 시장에선 막대한 자본지출을 어느 정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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