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 발맞춰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무보는 4일 올해 K-콘텐츠 기업 두 곳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보는 지난해 146개 K-콘텐츠 기업에 1858억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지원 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신설한 '문화산업보증' 제도를 통해 음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상품 수출 기업에 특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보증료를 할인해주고 K-콘텐츠 엑스포 참가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게임제작사 소울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자사의 모바일 게임이 중국 라이선스를 획득해 중국 내 서비스와 마케팅을 위한 자금이 필요했다”며 “무보의 금융지원 덕분에 자금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향후 신작 게임 개발에도 지원 자금을 요긴하게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K-POP 음반·굿즈 수출기업 코머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세계적인 K-컬처 열풍으로 수출 오더가 급증했으나,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웠다”며 “최근 무보의 지원으로 수출용 K-POP 음반과 아이돌 굿즈를 적시에 확보해 늘어나는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최근 K-POP, K-드라마 등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례 없는 기회"라며 "문화산업 지원이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콘텐츠 수출기업들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