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상승장에 주식 대기자금 111조·빚투 30조 돌파[시총 5000조 시대]

입력 2026-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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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유례없는 상승장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시가총액이 5000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호황에 주식대기자금인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등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구글 노트북 LM)
▲국내 증시의 유례없는 상승장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시가총액이 5000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호황에 주식대기자금인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등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구글 노트북 LM)

국내 증시의 유례없는 상승장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시가총액이 5000조원을 돌파했다. 증시 호황에 주식대기자금인 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등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5371.1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월 29일 사상 처음으로 5200고지를 밟은 뒤 이달 2일 5% 넘게 빠졌지만 하루 만에 6% 넘는 반등을 했고, 4일 537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1149.43으로 마감하며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약 25년 만에 역대급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양대 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5000조원을 돌파해 5069조104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4438조8411억원, 약 630조2629억원이다.

지수 상승과 함께 시장의 활력도 정점에 달하며 유동성 공급의 핵심인 증시 대기자금 유입세가 거세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전월 27일 사상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섰고, 28일 103조3623억원, 29일 103조7071억원, 30일 106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2일에는 111조2965억원까지 불어났다. 시장 참여를 위해 준비된 자금이 역대급 수준을 유지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나타내는 '빚투' 규모도 급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역시 같은 기간 29조5961억원에서 30조4730억원으로 늘어나 30조 원을 돌파했다. 유입 경로별로는 코스피 20조982억원, 코스닥 10조3748억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주식 시장의 저변 확대는 계좌 수 증대로도 확인된다.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29만8206개로 집계됐다. 전달 29일 처음으로 '1억 계좌' 시대를 열었고,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하루 만에 약 54만 개가 급증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1월 일평균 8만 개 이상의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시장 활성화의 직접적인 수혜는 증권사들이 입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연간 실적 전망치는 6개월 전보다 큰 폭으로 상향됐다. 한국금융지주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43.1% 상향된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31.46%), 키움증권(24.31%) 등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용융자 증가는 하락장일 때 문제지, 상승장에서는 증시를 올리는 동력이 된다"며 개인들의 빚투가 오히려 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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