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핵심성과지표(KPI) 체계에 ‘생산적금융 가점’ 항목을 넣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생산적금융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전날 개최하고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지주 및 관계사 생산적금융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은행과 증권에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인 생산적금융지원팀을 각각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기업여신심사부내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팀을 신설했다. 향후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생산 금융 전용 특판 상품을 통해 지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직 개편과 함께 KPI 체계도 손질한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 공급 확대를 위해 KPI 항목을 개편하고, 생산적 금융 실적에 가점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Core 첨단산업’ 업종에 기업대출을 신규 공급할 경우 실적 가중치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 현장의 생산적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금융전문역(RM) 대상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17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4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