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ESG 공시 '스코프3' 포함 검토…4월 로드맵 확정

입력 2026-02-04 10: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기업부터 단계 적용⋯초기엔 거래소 공시 후 법정공시 전환
스코프3 두고 재계·투자자 시각차…"유예기간은 로드맵서"

금융당국이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의 핵심 쟁점인 '스코프3(공급망 배출)'는 공시범위에 포함하되 기업 부담을 감안해 적용 시점은 충분히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ESG 금융추진단' 회의를 열고 공시 로드맵 마련을 위한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등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의 큰 틀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범위를 둘러싼 '스코프3(공급망 배출)' 적용 여부와 방식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경제계는 공급망 전반의 측정·추정 부담을 이유로 스코프3 제외 필요성을 제기한 반면 제외 시 배출이 많은 공정이 빠져 공시가 형식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공시 로드맵은 대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초기에는 거래소 공시를 거친 뒤 제도 안착 후 법정 공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공시기준 최종안과 로드맵 초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추가 검토·협의한 뒤 이달 말 '생산적 금융을 위한 대전환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로드맵 초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현장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4월까지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지금이 질적 고도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폭락장서 SK하이닉스ㆍ삼성전자 3조 쓸어담은 개미⋯하루만에 2120억 수익
  • 고령 자영업 확산...골목경제 흔든다 [늙어가는 골목상권①]
  • 단독 경찰 무혐의 처리에 이의신청 年 5만건 넘어 [멈춰선 검찰 수사 ①]
  • 1월 외환보유액 21.5억달러 감소⋯두 달 연속 '뚝'
  • 뉴욕증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월마트, 시총 1조달러 돌파
  • 바이오도 대기업이 키운다…돈 버는 K바이오, 생태계 판 바꾼다
  • 동서울터미널, 39층 복합개발에 ‘뉴욕 서밋’ 닮은 전망대까지 환골탈태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④]
  • 외국인 환자 ‘820명’ 강남 성형외과 가보니[K-의료관광 르네상스⑤]
  • 오늘의 상승종목

  • 02.04 12: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61,000
    • -2%
    • 이더리움
    • 3,349,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787,000
    • +0.9%
    • 리플
    • 2,355
    • -0.08%
    • 솔라나
    • 145,800
    • -3.83%
    • 에이다
    • 441
    • +1.15%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261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50
    • -0.79%
    • 체인링크
    • 14,300
    • +0.7%
    • 샌드박스
    • 14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