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이란 군사적 충돌에 상승...WTI 1.72%↑ [상보]

입력 2026-02-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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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항모 공격적 접근하던 이란 드론 격추”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으로 충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7달러(1.72%) 상승한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1.03달러(1.55%) 오른 배럴당 67.33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중부 사령부는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샤헤드-13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드론은 아라비아해에서 항해 중이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 공격적으로 접근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F-35 전투기가 출동해 드론을 격추했다.

중부사령부는 그로부터 몇 시간 뒤에도 이란 혁명수비대 무장 보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국적 선박을 위협하는 일이 있었다고 추가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진지한 대화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전날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호르헤 레온 리스타드에너지 수석 부사장은 “석유 시장에서 이란의 중요성은 단순히 생산량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이란의 지정학적 영향력은 전략적 위치, 지역 안보 역학에 대한 영향력, 핵심 에너지 운송 경로를 차단할 능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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