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 부산시장 출마 선언… "젊은 부산의 이정표 되겠다"

입력 2026-02-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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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이 부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영인 기자 hihiro@)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이 부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영인 기자 hihiro@)

개혁신당 정이한 대변인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구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세대 교체'와 '정치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 대변인은 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태어난 고향 부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누구에게도 빚진 것 없는 제가 오직 부산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낡은 정치를 파괴하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는 혁신가가 되겠다"며 "지루하고 똑같던 정치에서 벗어나, 젊은 부산이 가야 할 진짜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성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정 대변인은 "여당과 제1야당은 부산을 자신들의 표밭으로만 여겨왔다"며 "혁신과 설렘이 사라진 정치 대신, 젊은 부산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부산, 제2 도시로서 자부심 넘치던 부산은 지금 껍데기만 남은 도시가 됐다"며 "부산을 다시 활기찬 도시이자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청년 유출 문제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정 대변인은 "울며 부산을 떠난 청년들과 가족들이 다시 당당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가장 젊고 활기찬 부산을 만들겠다"며 "제가 부산을 지탱하는 단단한 핵심이 돼 멈춰버린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의 선거 연대나 보수 단일화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선거 막판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득표 목표와 관련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부산 지역에서 기록한 7.55% 지지율에서 출발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두 자릿수 득표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실적인 지지 기반 위에서 제3지대 정치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대변인은 1988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의 아들이다.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을 거쳐 현재 개혁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 대변인의 출마가 부산시장 선거 구도에서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 지형 속에서 그의 ‘완주 전략’과 ‘두 자릿수 득표’ 목표가 현직인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일정 부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세대 교체와 정치 혁신이라는 메시지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지, 아니면 유의미한 득표로 보수 진영 내 표의 '자기잠식(카니발리제이션)'을 불러올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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