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농수산물 9400t 직매입…“올해도 산지 확대”

입력 2026-02-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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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등 지방 농어촌 판로 확대
전년 대비 매입량 28% 증가

▲쿠팡이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 및 수산물 추이 (그래픽=쿠팡)
▲쿠팡이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 및 수산물 추이 (그래픽=쿠팡)

쿠팡이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과 수산물 규모가 9420t(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농어촌 매입 산지를 올해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전국 농어촌의 우수 농수산물을 직매입해 새벽배송과 산지직송으로 연결한 결과, 전년 7370t 대비 매입 규모가 28%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성장률인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쿠팡은 인구 위기를 겪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판로 확대가 필요한 신규 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물류 인프라 투자를 도서산간 지역까지 넓히고 있다.

과일의 경우 전남 영암과 함평, 경북 고령 등 인구감소지역 농가에서 수박, 무화과, 멜론 등 30여 종, 7550t을 매입했다. 특히 경북 영천과 고령, 전남 영암 등지는 전년 대비 매입량이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늘어났다.

수산물은 경남 남해와 전남 신안, 제주도 등 10개 지역에서 고등어, 갈치, 꼬막 등 30여 종, 1870t을 확보했다. 바지락과 꼬막 매입량은 전년 220톤에서 430t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주산 생갈치를 항공직송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봬 산지 경쟁력을 높였다.

쿠팡의 산지직송 서비스는 농어촌이 복잡한 유통 단계를 거치며 부담해야 했던 비용을 대폭 낮췄다. 소비자가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현지에서 즉시 포장해 이튿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쿠팡은 "올해 전북 남원과 부안, 경남 밀양 등으로 과일 매입지를 넓히고 수산물 직매입을 동해안 일대까지 확대해 지역 산지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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