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평균 매출액 15.0%↑...당기순이익 9.3% 증가

입력 2026-02-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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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국내 여성기업의 생산성과 재무 안정성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여성기업의 기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평균 당기순이익은 9.3%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여성기업의 기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19억8000만 원에서 22억7000만 원으로 늘었다. 기업체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생산성과 재무 안정성 지표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종업원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7500만 원으로 전년 2억800만 원 대비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23.1%에서 91.9%로 31.2%포인트(p)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3%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중기부가 매년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여성이 대표자인 기업체를 모집단으로 5000개 사를 표본 조사했다. 매출액 5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은 3억 원 이상 기업이 포함됐다.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로 조사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10월까지다.

투자와 수출 지표도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연구개발 투자 평균금액은 3억4000만 원으로 전년 2억5000만 원 대비 34.9% 증가했다. 수출 평균금액은 29억 원으로 전년 25억9000만 원 대비 11.9% 늘었고 국내 설비투자와 해외투자 총액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기업 평균 종사자 수는 8.3명이다. 정규직은 7.1명으로 86.5%를 차지했고 비정규직은 1.1명으로 13.5%였다. 성별 기준으로는 여성과 남성 종사자 수가 각각 평균 4.1명으로 동일했다.

인식 조사에서는 강점으로 섬세함이 56.0%로 가장 높았고 약점으로는 도전정신이 36.5%로 가장 많았다. 남성기업인 대비 불리하다고 느끼는 분야는 일·가정 양립 부담이 1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책 수요 조사에서는 △세제지원(37.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금지원(29.1%) △인력지원(14.5%) △판로지원(14.3%)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 이용 효과 체감 비율은 자금지원이 91.7%로 가장 높았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펨테크 유망기업 발굴 사업과 전국 18개 광역시·도 여성전용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경영 현황과 성장 활동 정책 수요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성장 단계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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