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랠리 속 李대통령 지지율 반등…1.4%p 오른 54.5%[리얼미터]

입력 2026-02-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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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4.5%를 기록하며 3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과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54.5%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4%p 하락한 40.7%로 나타났으며,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이같은 지지율과 관련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증시 호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와 가정주부층의 지지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양도세 중과 부활과 1·29 부동산 대책 발표가 맞물리며 서울과 경인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반으로 지지세가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9%, 국민의힘 37.0%,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3%, 기타 정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3%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2%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5%p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0.1%p 올랐고,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0.1%p 하락했다. 진보당 지지율은 0.2%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코스피·코스닥 시장 호황과 1·29 부동산 대책 효과로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자영업자층 등에서 지지율을 상당 폭 끌어올렸다"면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부각되면서 일부 청년층의 반사이익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두 조사 모두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이 활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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