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리튬 상업화·구조조정 ‘삼박자’…포스코 “올해 중요한 변곡점”

입력 2026-0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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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연·후판 반덤핑 효과 “2분기 본격 반영”
리튬 상업 생산 돌입…호주 광산도 그룹 이익 기여 예정
자산 구조개편 28년까지 이어가며 2.8조 현금 확보
HMM 인수에는 선 그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69조950억 원, 순이익은 5040억 원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 강화 속에서도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견조한 이익으로 이차전지소재 초기 가동 비용과 인프라 부문 일회성 손실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철강부문은 포스코 별도 기준 매출이 35조110억 원으로 6.8% 줄었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구조적 원가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은 1조78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회사 측은 4분기 주요 공장 대수리와 저가 수입재 유입으로 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지만,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1분기부터 생산·판매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산 열연·후판 반덤핑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철강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서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미국 클리브랜드클리프 협력, 인도 합작법인(JV) 등 해외 철강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신규 리튬 공장 초기 가동 비용 영향으로 연결 이익이 낮아졌지만, 올해부터 반전이 예상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이 상업생산에 돌입하며 3월 이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마운트홀랜드 광산도 하반기 인수 절차 완료 이후 곧바로 그룹 이익에 기여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3~5년간 생산 규모 확대와 함께 단가가 단계적으로 하락해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오일 밸류체인 확장이 본격화된다. 팜오일 농장만으로도 연간 1000억 원 이상, 세넥스 3단계 증설로 연 1000억 원 안팎의 추가 이익이 예상된다. 지난해 4500억 원 적자를 냈던 포스코이앤씨도 올해 약 1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김승준 IR본부장은 “2026년은 해외 철강 합작투자(미국·인도) 실행, 리튬 사업 수익화, 구조조정 성과가 맞물리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올해는 회복의 출발점, 2026년부터는 실질적인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M 인수와 관련해서는 “예비 검토 이후 추가 진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증권가도 중장기 개선 흐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철강 가격 정상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리튬 상업생산 효과가 맞물리며 2026년부터 이익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글로벌 관세 리스크, 국내 철강 수요 침체, 리튬 가격 변동성은 단기 변수로 꼽힌다.

포스코홀딩스는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개편을 2028년까지 이어가며 총 2조8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다. 또 철강 탈탄소 전환과 이차전지·에너지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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