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국내 연구자는 EU 연구자와 동등한 조건으로 연구비를 수주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호라이즌 유럽 참여 국내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과제 공모에 참여해 선정이 확정된 총 7개 과제 중 6개 과제의 연구자들의 경험과 과제 세부내용을 확인하고 국내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복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건물 일체형 CEA(Controlled Environment Agriculture) 시스템인 옥상온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개발 및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는 과제가 대표적이다. 과제 규모는 총 600만 유로(한화 약 103억 원)이다.
표준 분야에서는 유럽측정표준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총 4개 과제에 한국표준연구원이 참여한다. 전자부품·6G통신, 감염병 진단, 열역학 등 각 세부 분야별 측정표준 개발을 목표로 총규모 610만 유로(한화 약 105억 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수준의 다자 연구혁신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과제 참여 성과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유럽의 우수 연구자와 대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