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美 텍사스에 350MW급 태양광 짓는다

입력 2026-01-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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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프로젝트 착공⋯엘라라·콘초밸리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사업

▲27일(현지시간)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미국 루시 태양광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27일(현지시간)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이 미국 루시 태양광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에서 세 번째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돌입하며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중부발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콘초 카운티에서 '루시(Lucy)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30MW(메가와트) 규모의 엘라라, 160MW 규모의 콘초밸리에 이어 중부발전이 미국 내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현대건설 등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팀 코리아'를 구성해 협력하며 안정적인 금융 구조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루시 태양광 발전소는 350MW 규모로 2027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연간 약 926GWh(기가와트시)의 청정 전력을 생산해 약 26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중부발전은 준공 이후 35년간 전력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성을 인정받아 스타벅스, 도요타, 워크데이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글로벌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콘초 카운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 동행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근로자가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무재해 건설 현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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