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영광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날 발생했다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속한 방역조치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초비상이다.
돼지 2만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장주는 새끼돼지 폐사를 확인해 지역 공수의를 통해 방역기관에 신고했다.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남도는 즉시 해당 농장 이동제한을 실시했다.
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모두 신속 살처분했다.
게다가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양돈농장 이동제한과 집중소독,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돼지농장과 관련 종사자·차량을 대상으로 2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 소독자원 85대를 총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돈농가에 외부인 출입통제, 전실 이용, 소독 철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국내 돼지농장에서 59건(인천 5·경기 27·강원 20·경북 5·충남 1·전남 1)이 발생했다.
야생멧돼지에서는 4,326건(경기 679·강원 1,997·충북 545·경북 1,062·부산 25·대구 18)이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