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멈추지 않았다”⋯연초 이동 트렌드는 ‘휴식·여가·소비’

입력 2026-0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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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연초 강력한 한파에 이동 수요가 위축되기보다 일정 관리가 용이하고 체류 만족도가 높은 실내 공간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2년 간 1월 1일부터 1월 25일까지 4주 간 연초 주행 데이터 상위 1000개를 분석한 결과 이동이 감소하지 않고 실내에서 휴식과 여가, 소비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목적지에 집중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이동이 가장 크게 늘어난 목적지는 ‘온천’이었다. 온천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246.1% 증가해 관광지·명산·해수욕장 등 야외 레저 장소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경기도 화성 ‘율암온천숯가마테마파크’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경북 ‘덕구오천스파월드’, 충남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부산 ‘허심청’ 등 전국 주요 온천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짧은 일정으로 충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수요 확대 요인으로 분석된다.

방학 시즌과 맞물리며 문화생활시설 이동도 늘었다. 해당 목적지 설정 건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박물관·극장·전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K-컬처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한 박물관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130.1% 증가했다. ‘만약에 우리’ 등 화제작 영향으로 극장 방문은 전년 대비 26.4% 증가했고, ‘공룡&파충류 박람회’ 등 체험형 전시 인기로 주요 전시장 방문도 17.9% 늘었다.

백화점·복합쇼핑몰 등 쇼핑 카테고리 이동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쇼핑·외식·문화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케아’는 신규 오픈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 또한 실내 아케이드형 구조로 계절 영향을 덜 받는 재래시장과 종합시장도 주목받으며 ‘강화풍물시장’, ‘망원시장’ 등이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고, 목적지 설정도 전년 대비 34.4% 늘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신년 주행 데이터는 연초 이동이 특정 이벤트성 활동보다 실내에서 휴식과 소비, 여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목적지로 집중됐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과 환경 변화에 따른 이동 흐름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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