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엔화강세발 훈풍…3년 금리 10일만 3.1% 하회

입력 2026-01-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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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구간 여전히 취약, 다음달 국발계 물량증가 가능성에 초장기물 강세도 제한
천스닥된 코스닥, 정부 주도 위험자산 강세 부담, 이번주 FOMC도 주목
국고3년물 기준 3.1% 중심 등락장 이어질 듯

▲코스닥이 7% 넘게 폭등하면서 4년여 만에 '천스닥'을 달성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93.93) 대비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천스닥'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장 중 한때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 주문이 정지되기도 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코스닥이 7% 넘게 폭등하면서 4년여 만에 '천스닥'을 달성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93.93) 대비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천스닥'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약 4년여 만이다. 장 중 한때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수 주문이 정지되기도 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를 기록했다. 특히 3년물부터 10년물까지 중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국고채 3년물은 10일만에 3.1%를 밑돌았다.

미국과 일본간 환율시장 공조에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훈풍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도 25원 넘게 급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만, 월말 자금수요 등 영향으로 단기구간은 여전히 취약한 모습이었다. 이번주 29일로 예정된 2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은 초장기물 강세를 제한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26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3년물은 4.1bp 하락한 3.096%를 기록했다. 이는 16일(3.080%) 이후 처음으로 3.1%를 밑돈 것이다. 국고10년물은 4.6bp 떨어진 3.544%를, 국고30년물은 1.4bp 내린 3.456%를 보였다.

한은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59.6bp로 좁혀졌다. 이 또한 16일(58.0bp) 이후 처음으로 60bp대를 밑돈 것이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0.5bp 줄어든 44.8bp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4틱 상승한 105.06을,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11.44를 기록했다. 30년 국채선물도 20틱 올라 127.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선을 매도한 반면 10선을 매수했다. 3선에서는 908계약을 순매도해 10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이는 2021년 9월8일부터 10월18일까지 기록한 24거래일연속 순매도 이후 4년3개월만에 최장 순매도 기록이다. 10선에서는 2804계약을 순매수해 나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는 3선을 매수한 반면 10선을 매도해 외국인과 반대 흐름이었다. 3선에서는 3246계약을 순매수해 12거래일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는 이틀연속 역대 최장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10선에서는 3680계약을 순매도해 4거래일만에 매도전환했다.

▲26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26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엔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20원 이상 급락하면서 채권금리도 중단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미·일간 이례적 환시개입 공조로 엔화가치가 153엔까지 급등하면서 원·달러도 모처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단기구간이 여전히 취약하고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다음달 국발계에서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초장기물은 강세폭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이 급등하면서 정부주도 위험자산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부담이다. 이번주 FOMC를 앞두고 미국채 시장 움직임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며 “국고3년물 기준 3.10%를 두고 등락하는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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