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비 현대차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2% 상승한 반면 주가는 7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CES 이후 본격화한 주가 상승은 배당수혜, CES 이후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가치 반영”이라며 “이제는 이조차 초과해 본격적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중 개인 순매수 3조4000억 원, 외인 순매수 3조2000억 원 규모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주가 상승 당시 대거 이탈한 개인 자금이 다시 쏠림 현상을 겪으며 2019년 말 기점 대비 누적 순매수 대금은 4조5000억 원까지 급등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외인 지분율 관점에서는 2021~2022년 26%까지 하락했고, 2024년 밸류업 당시 40% 돌파 이후 2025년 말 36%에서 현재 33%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가치보다 수급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수급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근거는 주가는 개인의 순매수가 이끌었으며, 외인은 지속적 차익실현을 하고 있는데 예탁금은 90조 원을 돌파한 상황이고 외인은 더 매도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급등에 후행하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향에 대한 정당화 근거가 확립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가 상승의 기폭제(Catalyst)로는 6월 소프트뱅크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매각 이후 제3자 지분투자, 조지아 공장 HEV 생산 전환, 외국인 지속 매도의 진정세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