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지방대 취업률 격차 5.2%p '6년새 최저'⋯취업한파에 동반 감소 탓

입력 2026-01-25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직상담 창구 모습.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직상담 창구 모습. (연합뉴스)

서울과 지방 소재 대학 간 취업률 격차가 최근 6년 새 가장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대학의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취업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을 반영한 수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220개 대학 일반대학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소재 43개 대학 평균 취업률은 65.1%, 지방 136개 대학 취업률은 59.9%로 집계됐다. 서울과 지방 소재 대학 간 취업률 격차는 5.2%p로 최근 6년 새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지방 간 취업률 격차는 2021년 7.5%p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7.2%p, 2023년 6.1%p, 2024년 5.9%p, 2025년 5.2%p로 꾸준히 축소됐다.

다만 이 같은 격차 축소는 지방대 취업 여건이 개선됐다기보다 서울권 대학의 취업률 하락 폭이 더 컸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취업률은 2024년 대비 서울권이 1.7%p, 지방권은 1.0%p 하락하며 서울권의 하락 폭이 지방보다 더 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향후 지방 공공기업이나 기업 등에 대한 지방대 출신들의 취업 상황이 더 좋아질 경우 서울·지방대 간 취업률 격차가 더 좁혀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2026학년도 수시, 정시에서도 대입에서도 서울 서울·지방대 간 지원자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4년제 대학교 최근 10년간 취업률. (제공=종로학원)
▲전국 4년제 대학교 최근 10년간 취업률. (제공=종로학원)

계열 간 취업률 격차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기준 인문계열 취업률은 59.9%, 자연계열은 63.3%로 격차는 3.4%p에 그쳤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문·자연계열 취업률 격차는 2016년부터 5~6%p대를 유지했는데 2025년에는 3%p대로 급감했다.

특히 서울권 43개 대학의 경우 인문·자연 간 취업률 차이도 1.5%p로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인권 41개 대학의 격차도 2.0%p, 지방권 136개 대학도 5.2%p로 마찬가지로 10년 새 최저로 좁혀졌다.

이 역시 인문계 취업률이 크게 개선된 결과라기보다 자연계열 취업률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전체 대학 기준으로 자연계열 취업률은 전년 대비 2.2%p, 인문계열은 0.6%p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인문·자연계열 취업률을 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서강대가 7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대(70.3%) △고려대(69.4%) 순이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성균관대(74.0%) △서강대(72.5%) △한양대(72.1%) 순으로 나타났다.

거점국립대와 지방 주요 사립대 중에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제주대(61.1%) △연세대 미래캠퍼스(58.0%) △충남대(56.5%)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연세대 미래캠퍼스(63.2%) △부산대(63.0%) △고려대 세종캠퍼스(62.5%) 순이었다.

임 대표는 “인문·자연계열 취업률 격차가 좁혀진 건 인문계열에서도 다양한 복수전공 등이 가능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인문·자연 융합형학과와 인재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현재 이과 쏠림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64,000
    • -1.45%
    • 이더리움
    • 4,323,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70,000
    • -0.91%
    • 리플
    • 2,792
    • -1.38%
    • 솔라나
    • 186,300
    • -0.75%
    • 에이다
    • 523
    • -1.51%
    • 트론
    • 437
    • -0.46%
    • 스텔라루멘
    • 309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0.72%
    • 체인링크
    • 17,750
    • -1.55%
    • 샌드박스
    • 207
    • -8.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