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 의료비 무임승차 논란⋯결국 한국 행 포기 "母 위한 결정"

입력 2026-01-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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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올리버쌤' 캡처)

유튜버 올리버쌤이 최근 한국 행을 두고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올리버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행 포기”라는 제목으로 이주지 이전 문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영상에서 올리버쌤은 “지난 영상 이후 한국으로 오라고 댓글을 많이 넘겨 주셔서 솔직히 감동받았다”라며 “의료비 무임승차를 한다는 오해도 받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은 제게 두 번째 집이다. 8년 동안 살아서 그렇게 느낀다. 그래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게 한국이었다”라고 한국행을 떠올렸던 이유를 전했다.

이에 올리버쌤의 아내는 “저희도 나이 들면 부모님도 나이 들지 않냐. 아버님이 아프신 걸 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라며 “한국에 있는 부모님 생각이 가장 컸다. 누구나 그렇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시스템 때문에 무임승차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1%도 한 적이 없다. 한국에 있는 부모님 생각하며 한국을 떠올렸다. 그게 가장 크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간절하게 떠올린 한국이었지만 부부는 한국 행을 포기하기로 했다. 바로 혼자 남겨질 올리버쌤의 어머니 로희 여사 때문이었다.

올리버쌤의 아내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결정한다면 내 나라를 택하고 싶지만 책임질 것이 많다”라며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가고 있다. 아픈 가족이 있을수록 더 같이 있어야 한다는 것, 서로 서포트 해줄 수 있는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올리버쌤은 “나는 한국에 가고 싶다. 아직 타이밍이 안 맞는다. 언제 맞을지 모른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너무 늦지 않게 가고 싶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아내가 한국인인데 무슨 무임승차냐”, “온 가족이 한국으로 왔으면 좋겠다”, “10개의 악플보다 100만개의 선플을 기억해 달라”, “현실적인 고민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리버쌤은 구독자 225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과거 한국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와 현재 텍사스에 거주 중이다. 최근 올리버쌤의 아버지가 췌장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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