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도전부터 중장년 새출발까지⋯서울 자치구 전 세대 취업 지원

입력 2026-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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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6개월 이상 미취업 청년 대상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 구직자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횟수 제한 없이 지원
양천구, 중장년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기관 모집⋯66% 취업
은평구, ‘4050 새도약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근로 기회 제공

▲서울 시내 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 정보를 살펴보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 정보를 살펴보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 주요 자치구들이 청년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24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먼저 서울 관악구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오는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 이력이 없는 만 18~39세 청년 약 130명을 대상으로 밀착상담,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과정별 이수 상황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들이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등포구 전 연령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자격은 19세부터 어르신까지 미취업·미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어학시험 등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의 90%(최대 10만 원)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연령대별 구직 여건에 맞춰 구민 누구나 자격 취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중장년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이달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구는 4050세대를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과 전문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이 사업은 현재까지 567명의 취업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장년층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목표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시 일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4050 새도약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세대에게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한다. 중장년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2026년 은평구 생활임금 기준 인건비(월 253만3290원)의 80%를 최대 8개월간 지원한다. 구는 내달 6일까지 5개 일자리를 모집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 세대가 다시 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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