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추진

입력 2009-09-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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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보유 STX팬오션 지분 20%, ㈜STX에 매각

STX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STX그룹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격인 ㈜STX가 STX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던 STX팬오션 지분 32.4% 중 20%(4120만주)를 4491억원(주당 1만900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STX가 STX팬오션의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의 조선·해운 시황 변화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소유구조 선진화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STX의 총자산 대비 투자자산 비중은 지금까지 30%에 머물러 지주회사 전환요건인 50%에 미달되었으나, 이번 STX팬오션 주식 매입 후 지주비율은 4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경영투명성을 더욱 제고하고 ㈜STX를 중심으로 한 사업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STX그룹 변용희 부사장은 "이번 자산 양수도를 통해 그룹의 지주회사로의 전환과 함께 STX조선해양의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조선ㆍ해운 시황의 회복 국면에 맞물려 그룹의 사업경쟁력 확보를 더욱 노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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