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 규제 완화' 필요성 언급⋯"금융위와 상의할 사안은 협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금융업계에 소비자 보호와 디지털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여신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여신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문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 보호를 내재화하는 과정과 디지털 보안 관련 부분을 잘 챙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렌털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렌털 채권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상의해야 할 사안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행법상 캐피탈사는 보유한 ‘리스 자산’ 규모 내에서만 렌털 사업을 할 수 있다. 리스는 자산을 사서 고객에게 빌려주고 사용료를 받는 금융 상품이다. 렌털은 상품을 대여하는 서비스로 리스보다 세제 혜택이 더 크다.
캐피탈사는 규제가 완화할 경우 렌털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가 가능해지고 소비자 선택권 또한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안 투자 강화, 유동성 관리, 따뜻한 금융 실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간담회에는 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등 75개사 CEO가 참석했다. 조찬 이후에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연사로 나서 ‘한국경제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