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0억 달러(약 4조4091억원)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고정금리(12.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12.5억 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5억 달러 등) 총 3개 트랜치(Tranche)로 구성됐다.
산은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5년 만기 트랜치에서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발행하며 견조한 대외 신인도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발행에는 국제기구 및 선진국 정책금융기관들이 주로 사용하는 '초우량기관(SSA) 발행 전략을 채택했다. 목표 발행금리 수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수요예측 기간을 확대해 월드뱅크, 캐나다, 마카오 등 해외 중앙은행과 우량 SSA 투자자들을 대거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자별 비중은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SSA) 57%, 은행 31%, 기타 12% 순이며, 지역별로는 미주 45%, 아시아 31%, 유럽·중동 24%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체 주문액은 발행 규모의 1.7배를 상회하는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을 제고하고 벤치마크 수립으로 한국계 기관의 유리한 발행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발행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외화 조달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