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AI 대전환에 ‘22조’ 푼다…금리 최대 1.6%p 우대

입력 2026-01-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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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출·보증 20조·투자 2조 투입…AI 밸류체인 전 분야 대상
지방 소·중견기업 추가 금리인하…수은법 개정 맞춰 투자 유연성 확보

(사진제공=수은)
(사진제공=수은)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에 5년간 총 22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인프라 구축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금리 우대와 투자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수은은 AI 산업의 대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AX(AI Transformation)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대출·보증 △투자 △생태계 육성 등 세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출·보증 부문에서는 향후 5년간 20조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AI 산업의 기초가 되는 반도체(HBM 등)와 인프라(데이터센터)부터 핵심언어모형(LLM) 개발, AI 솔루션, 로봇, AI 팩토리 구축 등 AI 가치사슬 전 분야를 포함한다.

특히 총 2조 원 한도 내에서 대기업은 최대 1.2%포인트(p),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4%p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여기에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는 0.2%p를 추가 우대해 최대 1.6%p의 금리 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부문에서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많은 AI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5년간 2조 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최근 수은법 개정으로 벤처캐피탈(VC) 등을 통한 간접투자가 가능해졌고 직접투자 시에도 대출·보증 연계 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생태계 육성을 위한 상생금융도 강화한다. 대기업과 동반으로 해외에 진출하거나 대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AI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를 기존 1.0%p에서 1.5%p까지 확대한다. 또한 AI 전환을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AI 산업 전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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