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李대통령 피습 테러사건 TF 구성…배후·공모 수사

입력 2026-01-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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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부산 가덕도 피습 사건이 테러로 지정됨에 따라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새롭게 수사 TF를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우선 배후·공모 세력 등을 들여다보겠다고 예고했다. 배후·공모 세력이 축소·은폐된 의혹, 이번 사건이 윤석열 정부 시절 테러로 지정되지 않은 경위, 초동 조치 과정에서 증거인멸 여부 등도 수사 대상이다.

구체적인 수사 TF 구성 및 운영은 향후 국수본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대통령 사건을 테러방지법상 테러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1월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 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려 수술 및 입원 치료를 받았다. 윤석열 전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대테러센터 등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고 현장 증거를 인멸하는 등 축소·왜곡했다는 의혹이 현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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