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토큰증권 거래 플랫폼 추진…주식 24시간 거래 가시권

입력 2026-01-20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매매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 결합
당국 승인 거쳐 하반기 출범 목표

▲미국 월가 앞의 황소상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월가 앞의 황소상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블록체인(분산원장)에 기반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연중무휴 24시간 매매가 가능한 새 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YSE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기존 매수·매도 매칭 기술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결합해 토큰화된 증권의 실시간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새로이 구축되는 디지털 거래 플랫폼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큰증권이란 증권 계좌가 아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구현된 증권을 의미한다. 소수점 단위의 조각 투자를 지원하며 연중무휴로 하루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ICE의 전략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블로그런드는 “이번 시도는 거래소 객장에서 전자 주문장으로, 그리고 이제는 블록체인으로 진화하는 NYSE 거래 역량의 발전을 반영한다”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투자자 접근성이 가능해지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시장에 관심을 보여온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NYSE는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해당 플랫폼 운영 승인을 놓고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다. 디지털 인프라의 일부는 현재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하루(1일) 결제 지연 대신 거래 대금의 실시간 결제·청산을 가능하게 하도록 설계된다.

한편 토큰증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서 NYSE의 주요 경쟁사인 나스닥은 지난해 9월 공개 거래소에서 토큰화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내용의 규정 변경을 규제 당국에 요청했다. 또 골드만삭스와 뉴욕멜론은행 등 대형 금융사들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위기는 곧 기회"… '탈팡' 러시에 웃음 꽃 핀 경쟁자들 [이슈크래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경기 집값 상단 끌어올린 과천·분당…과천은 평당 1억 돌파
  • 고환율이 키우는 저축은행 부담⋯단기 충격보다 '누적 리스크' 우려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스타트업이 띄운 ‘韓日 셔틀 AI’⋯“민첩한 협력으로 美中 넘어 AX 선도”
  • 단독 기후부, 전국에 나무 최대 1억 그루 심는다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54,000
    • -1.8%
    • 이더리움
    • 4,622,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2.4%
    • 리플
    • 2,892
    • -0.38%
    • 솔라나
    • 194,700
    • -1.57%
    • 에이다
    • 544
    • +1.12%
    • 트론
    • 464
    • -1.69%
    • 스텔라루멘
    • 31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1.29%
    • 체인링크
    • 18,760
    • -0.85%
    • 샌드박스
    • 207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