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생산자물가, 넉 달 연속 오름세⋯사과ㆍ반도체가 끌어올렸다

입력 2026-01-2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0일 ‘2025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발표
반도체 중심 공산품 상승⋯석유·1차 금속은 약세 이어가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제공=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사진제공=한국은행)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과와 같은 신선식품과 D램 등 반도체가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21.76(2020년=100)으로 직전월(121.31)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9월 이후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해 직전월과 비슷한 상승폭을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란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뜻한다.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주도했다. 특히 12월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세(5.8% ↑)가 두드러졌다. 농산품 가운데선 사과가 전월 대비 19.8% 올랐고 감귤 가격도 12.9% 뛰었다. 특히 사과 생산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3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매달 하락세를 이어가던 식료품 물가가 12월 중 1.5%(전월 대비) 상승하며 반등했다"면서 "신선식품 물가 역시 7.5% 오른 반면 신선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D램(15.1%)과 플래시메모리(6.0%) 관련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공산품 중 석탄및석유제품(3.7% ↓)은 경유와 나프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력ㆍ가스ㆍ수도및폐기물과 서비스 관련 물가는 각각 0.2%씩 오르는 데 머물렀다.

물가 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원자재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1.3% 오른 수치다. 수출을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3.2%)과 공산품(0.5%)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올랐다.

한편 2025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8.4%가 올랐던 연간 생산자물가는 2023년 이후 1%대 상승 흐름(23년 1.6% 24년 1.7%)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0.7%, 1.5%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44,000
    • -2.74%
    • 이더리움
    • 4,705,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2.87%
    • 리플
    • 2,942
    • -2.68%
    • 솔라나
    • 197,400
    • -5.6%
    • 에이다
    • 547
    • -5.2%
    • 트론
    • 462
    • -2.53%
    • 스텔라루멘
    • 320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10
    • -2.81%
    • 체인링크
    • 18,990
    • -6.22%
    • 샌드박스
    • 200
    • -7.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