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에이징’에 꽂힌 K뷰티...올해는 기초화장품 ‘성분 고도화’에 올인

입력 2026-01-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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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큐브 PDRN 라인(왼쪽), 이퀄베리 스무디 세럼 (사진제공=각사)
▲메디큐브 PDRN 라인(왼쪽), 이퀄베리 스무디 세럼 (사진제공=각사)

역대급 해외 수출 성과 등 ‘글로벌 활황기’를 맞은 K뷰티업계가 올해는 ‘기초화장품 성분 고도화’에 집중한다. 국내보다 해외 시장이 주력인 K뷰티 브랜드들은 슬로우에이징((Slow-aging) 트렌드에 부응해 피부 재생·노화방지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114억 달러(약 16조6155억 원)로 전년보다 12.3% 늘었다. 해당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실적이다. 제품 유형별로 보면 기초화장품이 85억4000만 달러(약 12조4428억 원)로 70% 이상을 차지하며 단연 강세였다. 기초화장품은 전년보다 수출액도 12.1% 늘었다.

화장품업계는 기초화장품 라인업 강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색조화장품에 비해 유행을 덜 타고 K뷰티 제품의 최대 강점인 ‘가성비’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판매사의 수익성 측면에서도 색조화장품보다 우위다. 게다가 해외 소비자들이 K뷰티 제품을 일회성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반복 구매’를 하고 있다는 점도 기초화장품 시장 확대에 고무적이다. K뷰티 플랫폼 ‘졸스’가 직구 성수기로 꼽히는 10~11월 글로벌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주문 1건당 평균 구매 수량은 4.3개, 평균 결제 금액은 103.4달러(약 14만5000원)였다. 2개월 기준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63.5달러(약 23만 원)였다. 한 번에 K뷰티 기초화장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해외 소비자의 ‘묶음 소비’ 비중이 루틴형(일상적)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해외 시장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K뷰티 기업들은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중 ‘성분 고도화와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주목하는 성분은 △PDRN △NAD △레티날 등으로 슬로우에이징 제품이 대세다. PDRN은 연어의 생식 세포에서 추출한 DNA 조각으로 ‘피부 조직 재생’을 도와준다. 초기에는 화상 회복 등에 사용됐지만 지금은 의료·미용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K뷰티 리딩 브랜드가 된 메디큐브는 발빠르게 PDRN 라인을 선보였고 론칭 1년 만에 1500만 개가 팔렸다. 아모레퍼시픽에 편입된 코스알엑스도 해외 시장에서 확산 중인 스킨 플럼핑((Skin Plumping :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 탄력과 볼륨을 살리는 스킨케어) 트렌드를 공략하고자 ‘5 PDRN’ 라인을 새로 출시했다.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는 세포 에너지와 노화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NAD+는 지난해 미국 건강 전문 유통사 ‘비타민샵’ 리포트에선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해 북미 아마존과 틱톡샵 등에서 높은 판매 순위를 보인 이퀄베리는 NAD+ 성분을 넣은 스무디 세럼을 통해 선보였다. NAD+ 펩타이드 세럼은 NAD+와 14종 펩타이드, 비건 콜라겐을 담아 탄력과 장벽 케어에 집중, 출시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북미 아마존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에서 BSR(Best Seller Rank) 1위를 기록했다.

레티날은 비타민 A 유도체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북미에서 K선블록 열풍을 주도한 조선미녀는 신제품 ‘인삼 레티날 탄력 아이패치’를 출시, 글로벌 슬로우에이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삼수와 레티날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한 조선미녀 브랜드 내 첫 레티날 적용 제품으로, 프리미엄 탄력 케어 라인의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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