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실리콘밸리 지점 개소..."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

입력 2026-01-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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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실리콘밸리 지점’을 신설하고, 현지에서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실리콘밸리 지점’을 신설하고, 현지에서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실리콘밸리 지점’을 신설하고, 현지에서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실리콘밸리지점은 지난해 6월 개소한 싱가포르지점에 이은 두 번째 해외지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리콘밸리 내에 조성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에 주요 산하기관과 함께 입주해 운영된다.

실리콘밸리는 AI·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집약된 혁신 허브로 꼽힌다. 기보는 실리콘밸리 지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안착과 글로벌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지점 개소를 기념해 8일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포럼을 열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과 스타트업, 해외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북미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노타(NOTA) 스티븐 김 미국법인장, 하이어 라이프 벤처스 차동준 매니징 파트너가 연사로 나서 AI 기술 기반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기보는 AI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방향과 정책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플리토 이정수 대표, 퀀텀 프라임 벤처스 김범수 매니징 파트너, 베슬에이아이 안재만 대표, 사운더블헬스 송지영 대표 등이 참여해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보는 같은 날 신한은행 및 한미은행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북미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보증 연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은행과는 북미 투자 네트워크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북미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혁신이 집약된 중심지이자 국내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실리콘밸리지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술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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