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폴리우레탄, 전기차 타이어용 스펀지 공급 중…신공장과 성장 모멘텀

입력 2026-0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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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이라는 글자가 쓰인 파란색 바탕의 로고가 19일 전기차 타이어용 흡음 스펀지 공급 소식과 함께 공개되고 있다.
▲진양이라는 글자가 쓰인 파란색 바탕의 로고가 19일 전기차 타이어용 흡음 스펀지 공급 소식과 함께 공개되고 있다.

폴리우레탄폼 생산기업 진양폴리우레탄이 전기차 타이어에 쓰이는 스펀지를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타이어업체를 통해 공급 중으로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신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19일 진양폴리우레탄 관계자는 “보통 자동차 내장재 시트나 천장용 제품 외에도 전기차 타이어에 사용하는 스펀지를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국내 타이어업체에 일부는 납품 중”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내연기관차 타이어와 요구 성능부터 다르다. 전기차는 배터리와 케이스 등으로 차량 중량이 무겁고, 모터 특성상 저속에서도 높은 토크가 즉각적으로 발생해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과 마모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전기차용 타이어에는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접지력, 주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저회전저항 성능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전기차에서는 소음 문제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엔진 소음이 거의 없는 구조적 특성상 주행 중 발생하는 타이어 노면 소음과 공명음이 실내로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에는 타이어 내부에 흡음용 스펀지를 부착해 소음을 줄이는 설계가 적용되고 있다. 해당 스펀지는 주행 시 타이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공명음을 흡수해 정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내연기관차에서는 선택 사양에 그쳤던 기능이 전기차에서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추세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및 관련 소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채택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차량 1대당 4개의 타이어에 모두 흡음재가 적용되는 구조인 만큼 흡음 스펀지 수요 역시 함께 늘어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충북 음성 신공장 이전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기차 타이어용 흡음재에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16.5%씩 성장해 2032년 2141억9000만 달러(약 293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4년부터 8년 동안 약 3.4배 성장한다는 관측이다.

회사 측은 연내 신공장으로 이전이 끝나면 기존 생산량보다 1.9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펀지의 경우 생산 이후 숙성 기간이 필요한데 현재 공장에선 이런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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