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순 수출 2.3% 감소⋯반도체는 45.6%↑ [상보]

입력 2026-0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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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0.5일 감소 불구 일평균 수출액 4.7%↑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새해 초순 수출이 반도체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1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46억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6%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포인트(p) 상승했다. 무선통신기기(33.7%), 석유제품(13.2%), 컴퓨터주변기기(25.8%)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와 철강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승용차 수출은 10억1900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

철강제품(-18.7%), 선박(-12.7%), 자동차부품(-19.5%), 가전제품(-50.1%) 등의 수출도 일제히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만으로의 수출이 55.4% 급증했고, 중국(15.4%), 싱가포르(69.3%), 홍콩(14.6%)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4.7% 감소했고, 유럽연합(EU) 수출은 31.7% 급감했다. 일본(-26.1%)과 말레이시아(-29.7%) 수출도 줄었다.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182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입이 203.8% 폭증한 점이 눈에 띈다. 반도체(47.4%)와 무선통신기기(39.1%) 수입도 늘었다. 에너지원의 경우 원유 수입은 2.2% 증가했으나, 가스(-42.0%)와 석탄(-10.3%) 수입이 줄어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10.9%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17.1%)와 미국(15.1%), 사우디아라비아(15.1%)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일본(-25.1%), 호주(-23.1%), 러시아(-9.8%), 중국(-9.4%)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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