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밤 10시·자정까지 '야간돌봄' 가동

입력 2026-0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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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마을돌봄시설 344개소 중 26개소를 선정해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 또는 자정까지 확대한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마을돌봄시설 344개소 중 26개소를 선정해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 또는 자정까지 확대한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늦은 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야간 돌봄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전북도는 전북 14개 시군, 26개 마을 돌봄시설을 선정해 9일부터 '야간연장 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 또는 자정까지 확대해 공적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26개 참여기관 중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1형 센터는 24개소, 자정까지 문을 여는 2형 센터는 2개소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10개소, 완주·장수군 각 4개소, 정읍·김제시 각 2개소 등이며 군산·진안·무주·고창군에서도 각 1개소가 운영된다.

기존에는 시설에 등록된 아동만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긴급상황 발생 시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생이다.

형제자매가 함께 이용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미취학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소지와 관계없이 직장 인근이나 출퇴근 동선에 맞춰 유연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달빛노동자'나 맞벌이 부부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돌봄이 필요한 날 최소 2시간 전까지 신청하면 당일 이용이 가능하다.

최대 5일 전부터 예약도 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일 5000원이며 취약계층은 무료다.

다만 아동의 안전을 위해 하원 시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동반 귀가해야 한다.

전북도 이미숙 여성가족과장은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곳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아동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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