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구매 후 30분~3시간 안에 배송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존 퍼너 월마트 차기 최고경영자(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미국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전미소매협회 행사에서 양사가 AI 쇼핑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CEO는 새로운 기능이나 재정적 조건 등을 밝히는 대신 AI 쇼핑 기능을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만 전했다.
이후 월마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미나이는 월마트와 샘스클럽 매장ㆍ온라인 상품을 포함하고 있고 고객이 제미나이에서 상품을 발견하면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며 “고객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고 수십만 가지 엄선된 상품을 3시간 이내, 빠르면 30분 만에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너 차기 CEO는 보도자료에서 “기존의 웹ㆍ앱 검색에서 (AI) 에이전트 주도형 상거래로의 전환은 소매업의 큰 진전을 의미한다”며 “구글과 협력해 월마트 경험을 제미나이에 직접 결합하는 것은 고객과 회원에게 그 어느 때보다 직관적이고 개인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또 다른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도 “구글이 월마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AI 도입은 획기적인 순간”이라고 전했다.
월마트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도 AI 쇼핑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챗GPT에서 상품을 검색한 이용자에게 즉시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퍼너 차기 CEO는 내달 1일 취임한다. 월마트를 10년 넘게 이끈 더그 맥밀런 CEO는 은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