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10일 오후 1시부터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선제 살포하며 도로 결빙 가능성에 대비했다. 눈이 쌓이기 전부터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강풍 피해를 대비해 도로 순찰을 실시했다.
오후 4시30분 이후 다시 눈이 내리자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추가 제설작업을 진행하며 장비 116대, 인력 226명을 투입했다. 이날 하루에만 살포한 제설제는 총 511t이다. 오후 8시 기준 수원지역 적설량은 0.4㎝였다.
이에 수원시는 강풍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관내 115개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된 현수막을 전면 철거하는 한편, 불법 현수막도 함께 정비해 낙하물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이번 대응은 ‘눈이 오면 치우는’ 사후 대응이 아니라, 결빙 가능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이 핵심이다. 도로 결빙 사고의 상당수가 블랙아이스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눈보다 먼저 제설제를 살포하고 강풍 피해 요소까지 동시에 관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이나 사고를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제설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밤사이 기온 하강으로 도로결빙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차량운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