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크, 방산용 선형가속기시스템 매출 비중 20% 상회…4년간 지속 증가세

입력 2026-0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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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훈풍에 반색…방산용 LINAC 성장 가속

▲쎄크 제공
▲쎄크 제공

전자빔 기반 소부장 전문기업 쎄크의 방산 제품 검사장비인 선형가속기시스템(LINAC system)이 빠르게 확산되며 실적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쎄크에 따르면 방산용 선형가속기시스템 매출 비중은 2021년 2%에서 2024년 17%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4%까지 상승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K-방산 수출 확대 기조 속에서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방산 분야 내 선형가속기시스템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용 선형가속기시스템은 일반 산업용 검사장비 대비 100배 수준 높은 고에너지 X선을 사용하는 비파괴 검사 장비다. 방산 부품 등은 사용 중 결함 발생 시 치명적인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제조 단계부터 내부 구조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수적이다. 특히 방산 부품은 두께가 두껍고 고밀도 합금이나 복합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에너지 전자빔 기반의 선형가속기시스템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또 방산 분야에서는 국가별 군수 인증과 장기 운용 안정성이 중요해 장비의 신뢰성과 반복 정밀도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선형가속기시스템은 동일 조건에서 반복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추적성이 확보돼 군수 품질 기준 충족에 유리하다. 자동화 검사 공정과 연계할 수 있어 대량 생산 체계에서도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최근 K-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해외 발주처의 품질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방산 부품 제조사와 군 기관을 중심으로 선형가속기시스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쎄크 관계자는 “최근 군부대와의 수주 계약 체결을 하며 시장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70~90억 원가량의 대형 수주를 목표하고 있어 올해 수주 잔고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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