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는 에어부산과 국내선 코드쉐어(두 항공사가 한 노선을 함께 판매·운항)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두고 물리적 결합을 본격화하는 첫 조치다.
6일 개시한 이번 공동운항은 한진그룹 산하 LCC 3사의 단계적 통합 전략의 일환이다. 2027년 초 출범 예정인 통합 LCC의 안정성과 사업 연속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드쉐어는 김포–부산 제주–부산 제주–울산 등 국내선 3개 노선에 적용된다. 부울경 지역 노선 경쟁력을 보유한 에어부산의 운항 역량과 진에어의 판매 채널을 연동해 실제 고객 접점에서 통합 운영의 안정성을 점검한다는 설명이다.
운영 구조는 진에어가 마케팅사로서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에어부산이 운항사로서 항공편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승객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채널을 통해 진에어 편명(LJ)으로 에어부산 운항편을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약 10개월간의 실무 협업을 통해 통합 운영 기준과 방향성을 공유하며 협업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업무 프로세스 정합성도 높아졌다는 내부 판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동운항으로 노선 경쟁력과 고객 이용 편의성 네트워크 효율성이 함께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출발점으로 통합 LCC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