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당에 “약값·트랜스젠더 선수·강력범죄 사안 집중해야”

입력 2026-01-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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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패배 시 탄핵된다는 우려 때문
트럼프, 공화당에 건강보험 의제 주문도
"신분증 제시 의무화·하이드 수정안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에게 약값, 여성 스포츠의 트랜스젠더 선수 문제, 강력 범죄 단속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의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정책 포럼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공화당이 올해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탄핵에 직면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공화당이 민주당과 차별화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화당 하원 의원들에게 건강보험 의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해당 의제를 민주당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투표 시 신분증 제시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키고, 낙태 관련 조항에 대한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는 의원들에게 “하이드 수정안에 대한 유연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베네수엘라 개입 사건과 관련해 “시추해야 할 석유가 아주 많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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