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민원 ‘감각 대응’ 끝내라…분류·분석·책임행정 주문

입력 2026-0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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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건 새빛만남 민원 점검…처리 가능 여부·기한까지 시민에게 명확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 새빛만남 건의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민원 처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 새빛만남 건의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민원 처리 체계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민원은 성의로 대응할 문제가 아니라 구조로 풀어야 할 행정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 민원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처리 가능 여부와 기한을 명확히 안내하라고 주문하며 ‘민원행정의 방식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 새빛만남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모든 민원을 정리하고 분석해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인지, 언제까지 처리할 수 있는지 시민에게 정확하게 안내하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5 새빛만남’에서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의 처리현황을 실·국별로 점검했다. 새빛만남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468건으로, 이 가운데 411건이 처리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단순 응대가 아닌, 처리 단계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났다.

이재준 시장은 민원을 ‘들어주는 행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수원시에서 처리할 수 없는 민원이라면, 왜 처리할 수 없는지 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이 과정이 빠지면 민원은 반복되고 불신은 커진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 쓰레기 불법투기, 불법 현수막 등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대응방식의 전환을 요구했다. 이재준 시장은 “반복 민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은 단발성 조치로 끝내지 말고, 해결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 새빛만남’은 이재준 시장이 9월 8일부터 12월 4일까지 수원시 44개 모든 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을 만난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정계획과 동별 마을계획을 설명한 뒤, 정해진 형식 없이 주민 질문에 즉각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질문과 관련된 부서 실·국장이 현장에서 보충 설명을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해결해 결과를 안내했고, 예산·설계·법령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로드맵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과정과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

수원시는 앞으로 새빛만남 건의사항 점검보고회를 분기별로 열어 부서별 처리현황을 점검한다. 처리 중인 건의사항은 단계별 진행상황을 시민에게 공유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민원 대응을 ‘관리체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이재준 시장은 “행정은 결과로 설명해야 한다”며 “분류·분석·설명이라는 기본을 지켜야 시민 신뢰가 쌓인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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